
[시사매거진/전북] 전라북도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전주덕진경찰서에서 태양광 발전소 700억원대 사기 분양 피의자 4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여 양도해 주겠다’ 며 피해자 762명을 상대로 700억원을 편취하고, 200억원을 횡령한 ○○업체 회장 및 지사장 등 총 43명을 검거하고, 그 중 업체 회장 50대 A씨와 40대 부회장 B씨를 구속했다.
업체 회장 A씨는 지난 3.10.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잠적하였으나,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형사과 합동으로 추적전담팀 10명을 편성하여 A씨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10일 만에 은신처 주변에서 검거했다.
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2020. 2. 6.부터 2021. 3. 4. 까지 태양광 발전소 사기 총 127건을 접수하여 전국 적으로 분포한 태양광 부지를 현장 탐문하고 관련 자료를 철저히 분석하는 등 집중적인 수사를 전개한 끝에 주 피의자를 구속하고, 700억원대 태양광 발전소 사기 분양 사건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북경찰청 수사과장(총경 남기재)은 3. 23(화). 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를 방문하여 경제팀 수사관 등 유공 경찰관 2명에게 전라북도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서 경제팀의 사기진작을 위해 범인검거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적극 포상하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경제 여건을 이용하여 서민을 울리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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