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가거도는 크게 가거도항이 있는 남쪽의 큰말(큰마을·1구)을 비롯해 북서쪽의 항리(2구)와 동쪽의 대풍리(3구)로 나눌 수 있다.
이들 마을을 잇는 도로가 건설되기 전에는 작은 산길로 마을과 마을이 연결됐으며, 길옆에는 작은 밭이 무수히 많았다고 한다. 이들 밭에는 주로 보리와 감자(고구마), 메밀 등이 재배됐으며 섬 주민들은 섬에 지천으로 널린 후박나무의 마른 잎과 달래, 약초 등을 채취해 외지에 내다 팔았다고 한다.
가거도 전경 조감도. 큰말은 조감도의 하단에 위치한다.
항리는 서쪽에 위치하며 길게 나온 반도가 섬등반도다. 대풍리는 동쪽 상단 옆으로 삐죽이 나온 위쪽에 위치한다.
조감도의 맨 위쪽에 백년등대가 있다.
섬등반도 산 등성이에서 바라본 남쪽 풍경. 멀리 샛개재와(왼쪽 사진의 좌측) 산허리를 따라 큰말과 항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보인다. 섬등반도 산등성이에서 바라본 독실산과 산 아래에 놓인 항리 가는 신작로. 섬 주변의 길가와 개활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달래나물.(사진 위쪽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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