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올해 개관하는 구례식물표본전시관에 전시 예정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021 식물세밀화 공모전 성인부 및 청소년부등 30점의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총 321점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식물 및 지역 전문가, 예술 세밀화 전문가, 관광 홍보 관계자 등 분야별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30점이 선정됐다.
수상작 30점은 숲속의 요정(복주머니란, 김화선 作) 등 성인부 15점, 뜨거운 열매 산수유(산수유, 송채은 作) 등 중·고등부 8점, 매력적인 계요등(계요등, 김남규 作) 등 초등부 7점이다.
이번 공모전은 구례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지리산에 자생하는 식물을 주제로 하고 있다. 한반도 자생식물의 30%인 1526종이 서식하는 야생식물의 보고인 지리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전은 대학생을 포함한 성인부, 중·고등학생과 초등부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각 분야별 대상은 심사위원들의 전원 합의로 결정되었으며 대상을 비롯한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등의 수상작은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구례식물표본전시관 별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분들이 고심이 많았을 것 같다”며 “이번 공모전을 기회로 지리산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4월 21일 '제20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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