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식 전남도의원 무소속 후보, “소병철 국회의원, 브로커 신민호 도의원 사퇴시켜야!”
상태바
주윤식 전남도의원 무소속 후보, “소병철 국회의원, 브로커 신민호 도의원 사퇴시켜야!”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1.03.2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역신문, 현직 도의원 지역대학 불법 매매에 개입해 돈 요구 보도 ‘파문’
4.7 순천 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 순천시의회 주윤식 후보는 “순천지역위원회 소병철 위원장에게 청암대 사기 사건에 개입한 신민호 도의원의 브로커 혐의를 두고 민주당에서 출당과 함께 도의원직을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7 순천 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주윤식 전남도의원 무소속 후보이다.(사진_주윤식 전남도의원 무소속 후보 사무실)
4.7 순천 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 순천시의회 주윤식 후보는 “순천지역위원회 소병철 위원장에게 청암대 사기 사건에 개입한 신민호 도의원의 브로커 혐의를 두고 민주당에서 출당과 함께 도의원직을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7 순천 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주윤식 전남도의원 무소속 후보이다.(사진_주윤식 전남도의원 무소속 후보 사무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4.7 순천 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 순천시의회 주윤식 후보는 “순천지역위원회 소병철 위원장에게 청암대 사기 사건에 개입한 신민호 도의원의 브로커 혐의를 두고 민주당에서 출당과 함께 도의원직을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순천 지역 인터넷신문 ‘독립신문’에 따르면, ‘순천 청암대학교 불법 매매 브로커 역할, 신민호 도의원 징계해야!’라는 제하의 기사가 보도됐다. 또 이와 관련해서 소병철 국회의원은 관련자에 책임을 물어 누구나 공평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현직 도의원이 청암대학의 불법 매매 건에 연루된 사건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며,

당시 순천시 의원이었던 현 신민호 도의원이 학교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5,000만 원의 불법 소개비 받기로 했다고 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윤식 전남도의원 무소속 후보는 “소병철 의원이 자신한테 했던 것처럼 동등하고 공정하게 사태를 처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무너진 순천의 공정의 기치가 ‘내로남불’이 되지 않도록 잘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청렴인데,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사건에나 개입해 돈을 요구하는 짖은 엄중하게 다뤄야 한다. 본인은 깨끗한 척 큰소리 치더니 이 무슨 창피한 일이냐”고 비난했다.

이어 “소병철 의원은 신민호 도의원에 대한 책임을 묻고 도의원직 사퇴는 물론 중징계를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암대 매매 사건은 당시 총장이던 강명운의 지시로 당시 20대 이 모 씨(당시 구속)를 통해 지역 건설업자인 임 모 씨에게 청암대학교 법인을 넘기기 위해 소개(양도양수계약서)를 하는 과정에 신민호가 개입한 사건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는 당시 청암대 학교법인을 소개해준 시의원이었던 현) 신민호 도의원이 이들과 함께 공인중개사, 교수 등 모두 4명이 각 5천만 원을 ‘부동산소개비’로 지급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피해자인 임 씨가 2016년 당시 법정 증언을 통해 밝혀졌으며, 계약금액이 매매금액 “65억 원에 플러스 2억을 추가해 계약서를 썼다. 이때 중간에 소개해준 4명이 각각 5,000만 원씩 나눠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신민호 도의원이 4.7보궐선거 순천지역위원회 당무 대리를 맡아 보는 과정에서 주윤식 후보를 제거하기 위해 허위문자 조작 선거와 관련돼 있고, ‘지역위’ 차원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신민호 도의원은 또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이면서 4.7 도의원보궐선거에서 정병회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 위해 순천 시‧도의원 연서를 받는 과정에 개입, 당의 선거 중립 위반으로 선거관리위원장자리에서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

신민호 도의원은 그러나 아직도 ‘순천지역위원회’ 공명선거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은 유지하면서 이번 보궐선거의 가장 큰 이슈인 허위문자사건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되면서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치적으로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 신문은 또 “정치인은 과거 모든 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특히 의원의 신분으로서 모든 시민이 염원했던 청암대 사태의 해결은커녕 불법 매매의 브로커를 자임했다면 정치인으로서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윤식 전남도의원 무소속 후보는 최근 임기를 마친 농림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사,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을 지낸 준비된 도의원 후보라는 평가 속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를 치르고 있다. 

주윤식 전남도의원 무소속 후보는 18일 순천선거관리위원회에 첫 번째로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로 순천 도의원 선거가 중반을 지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