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지/전북]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종목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라북도체육회 실업팀인 철인3종 전병은 감독(36)이 청소년 국가대표 전담지도자(감독)로 발탁됐다.
전병은 감독은 오는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전 감독은 ‘젊은 피’를 강조하며 강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침체 돼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전 감독은 “참신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선수들을 대하려고 한다”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철인3종의 매력을 널리 알려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일정 등이 유동적이지만 전 감독은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를 준비하기위한 구상 마련에 착수했다.
그는 “선수들이 청소년(고등학생)이다보니 평소에는 해당 지역이나 학교에서 운동을 하고 방학기간에 모여 집중 훈련을 하게 된다”며 “철인3종의 경우 그 어느 종목보다 강한 체력과 인내심이 요구되는 경기인만큼 체력훈련과 피로회복, 심리기술 향상 등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감소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책임감과 부담감이 크지만 철인3종 종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싱 국가대표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시절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전 감독은 초등학교 시절 수영 선수로 활동하다가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선수로 전향하여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한 지도자이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전라북도체육회 철인3종 감독을 맡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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