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 맞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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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 맞이해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1.03.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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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소련이 붕괴하기 시작한 1980년대 후반부터 카자흐스탄의 독립은 시작되었다. 1991년 12월 26일은 소련이 붕괴한 날로 기록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1991년도 소련 붕괴 당시 소련연합국가 중 가장 마지막으로 독립을 선언하였다.

1990년 4월 카자흐스탄 최고 의회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채택하며, 대통령 후보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가 선출되었다.

1991년 12월1일 카자흐스탄에서 최초로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고 유권자의 98.6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를 선택했다.

1991년 12월 10일 대통령 당선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는 대통령 궁에서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를 마치고 대통령으로의 업무를 수행했다. 같은 날 공화국 최고위원회는 국가명을 카자흐스탄으로 변경하였다.

1991년 12월 16일 카자흐스탄 최고위원회는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독립에 관한 헌법이 채택하고, 매년 이날을 독립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다.

1997년 카자흐스탄 정부는 1927년까지 수도였던 가장 큰 도시 알마티에서 아크몰라(1998년 아스타나로 개명되었고 2019년 3월 23일에 누르술탄으로 다시 개명됨)로 수도를 이전하였다.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는 약 30년 동안 국가 원수로 역임하고 2019년 3월 19일에 사임했다. 후임 대통령으로 당시 국회 상원의장이었던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의장이 대통령직을 이어받았다.

독립 이후 카자흐스탄은 CIS(독립국가연합),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및 SCO(상하이협력기구)의 회원국이 되었다. 또한 구소련의 일부였던 다른 여러 국가와 함께 유라시아 경제 연합의 일부이다.

카자흐스탄은 유엔, 유엔 안보 협력기구, 유럽-대서양 파트너십 회원, 투르크 협의회 및 이슬람 협력기구의 회원국이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대국으로 이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으로 석유, 밀, 섬유 및 축산이 있다.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2021년, 독립 30주년을 독립의 해로 선포하였다.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것은 우리의 뒤를 뒤돌아보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은 "기념일은 경제 및 정치 개혁, 디지털화, 아동 및 장애인의 인권 보호, 환경 문제 해결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지적 수준을 높이는데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대화 및 디지털화가 된 도서관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독립 30주년 행사에 앞서 "지금은 이 역사적인 날을 위한 수많은 기념행사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독립 30주년은 획기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기념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녕을 보장하기 위한 효과적인 개혁에 정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카자흐스탄 독립 기념일은 국경일로 지정되어 매년 12월 16일 기념하고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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