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도봉소방서(서장 이상일)는 봄철 기간에 건조한 바람과 기후요인 등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봄철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 건조한 산천초목은 상대습도가 낮아져 작은 불씨에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10년(2011~2020년) 간 전국 산림화재는 4,737건이 발생하여 총 1만1194.8ha의 산림이 소실되었다. 이 중 봄철기간에 3,110건이 발생 총 1만369ha의 산림이 소실되어 전체 산림화재 중 봄철기간에만 93% 집중되어 있다.
이에 소방서는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 초목,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질 소지금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허용된 지역에서만 취사 및 모닥불 피우기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실수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등산객은 입산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산불을 발견한 때에는 즉시 산림청이나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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