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612번째 확진자 발생…610·611 접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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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612번째 확진자 발생…610·611 접촉자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1.03.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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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역학조사 착수… 610·611 관련 25명 접촉자 분류·18명 음성 판정·결과 확인중

[시사매거진/제주] 16일 오후 1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61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연속 16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12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이달에만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총 19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오후 5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71명(3.10~3.16, 12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제주 612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0번과 611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612번은 610번과 611번의 확진 직후 접촉자료 분류됐으며, 15일 오후 6시에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6일 오후 1시 4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시작했다.

현재 612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610번과 611번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가족 및 직장동료 등 총 25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으로 16일 밤부터 순차적으로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환경미화 인재파견 업체인 ㈜록산에버그린 소속 직원의 확진으로 업무상 파견이 이뤄진 호텔에 대한 심층 조사도 진행 중이다.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특성상 주로 야외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역학조사결과 호텔 이용객이나 직원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16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2명, 격리 해제자는 590(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가용병상은 총 417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923명(확진자 접촉자 695명, 해외입국자 228명)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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