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용빈과 더불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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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용빈과 더불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응원!
  • 최윤규 기자
  • 승인 2021.03.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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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학생들에게 국회의 협력과 지원 약속

[시사매거진/광주전남] 16일 광주 서구청(청장 서대석)에서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국회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송영길, 이용빈과 더불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응원!(사진_최윤규 기자)

미얀마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도 전역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군부에서는 강경진압으로 대응해 시위대에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해 사태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송 위원장과 이 의원은 광주 서구청과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가 공동개최한 `미얀마 응원 사진전'에 방문해 광주에서 펼치고 있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함께 응원했다.

이날 미얀마 유학생 마웅과 샤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군부의 학살 중단을 촉구하고 임시정부 격인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이용빈과 더불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응원!(사진_최윤규 기자)
송영길, 이용빈과 더불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응원!(사진_최윤규 기자)

송영길 의원은 "미얀마 사태에서 80년 5월 광주를 떠올릴 수밖에 없어서 국회 외통위원장 자격으로 UN 서한을 주도했다"고 공동서한 취지를 밝히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그동안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줄곧 지지해왔다"고 강조하고 UN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사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80년 광주처럼 미얀마 군부는 반쿠데타 시위에 나선 이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해 사상자, 부상자수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이다”면서 “미얀마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세미나 등 공론장을 열고, 미얀마 광주연대 등 시민사회와 교류하면서 미얀마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며 미얀마의 봄이 올 수 있도록 국회에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또 서대석 서구청장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은 제2의 광주 5·18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당시의 광주와 비슷하다”고 전하며 “5·18 민주화 운동의 아픔을 겪은 광주는 미얀마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야 한다. 다른 나라의 일이라 치부하지 않고 공감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와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24일까지 서구청 1층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고 평화 시기 미얀마의 일상 사진 30여 점과 현재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의 시위 사진 30여 점 등 6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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