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장 보궐선거, 양자 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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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체육회장 보궐선거, 양자 대결 관심
  • 이용현 기자
  • 승인 2021.03.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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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6일 이전 선거 실시
-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 vs 이상동 광주북구체육회장 양자 대결
좌측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 우측 이상동 광주북구체육회장(사진_광주광역시체육회)
좌측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 우측 이상동 광주북구체육회장(사진_광주광역시체육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체육회 민선 초대 회장인 김창준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실시되는 광주광역시체육회장 보궐선거가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과 이상동 북구체육회장과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치러진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민선 초대 체육회장에 당선된 김창준 회장이 건강상의 문제로 1년 만에 사임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6일 김 회장의 사의를 공식적으로 수리하고, 회장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서둘러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오는 5월 16일 이전에 보궐선거를 실시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과 이상동 광주북구체육회장이다.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은 배구선수 출신으로 광주광역시체육회 이사, 광주시배구협회 회장,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대한걷기협회 부회장,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상임부회장·회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하였고, 올해부터는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과 광주시배구협회장을 겸하고 있으면서 체육계 전반의 두터운 지지기반이 강점이다.

반면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최근 재임에 성공한 광주배구협회장직을 거듭 사퇴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상동 회장은 생활체육 출신으로 북구체육회장을 4회째 역임하고 있고, 광주광역시의원 경력과 탄탄한 재력은 강점이지만, 기존 전과기록과 현재 재판 진행 중인 사건이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은 사단법인화를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해야 하고, 김창준 회장의 공백으로 어수선해진 시체육회 내부의 안정화에 노력해야 하며, 종목단체의 일원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용현 기자 raum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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