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 이후 30분마다 500원씩이며, 1일 최대 5,000원이다.
- ㈜이지스파크, 5년 간 운영 후 기부예정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 시스템'을 해양공원 일부 유료 노상주차장에 구축하고 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올해 2월 종화동 카페베네에서 퀴즈노스까지 노상주차장 27면에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 시스템'은 차량을 주차하면 자동 감지해 바닥에서 차량 통제장치가 올라온다. 출차 시 인근에 설치된 정산기(구간 내 5대)에서 주차요금을 결제하면 바닥제어기가 내려가 출차가 가능해지는 시스템이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 이후 30분마다 500원씩이며, 1일 최대 5,000원이다.

여수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살펴 2022년부터 시에서 관리하는 유료 노상주차장 6개소로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해 SNS 및 언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시스템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 시스템’ 업체인 ㈜이지스파크(이창욱 대표)는 “당분간은 시스템 사용에 차질없도록 주차 관리자가 상주해 있으며, 현재는 정산기를 두고 운영하지만 빠른 시일 내 출차앱을 개발하여 모든 시민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IoT 기술을 추가적으로 도입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해양공원의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 시스템은 ㈜이지스파크가 여수시에 기부체납 방식으로 설치해 5년 간 운영 후 기부예정이다.
한편 여수시는 주차요금 징수가 어렵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노상주차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 시스템’ 업체인 ㈜이지스파크와 지난해 12월 23일 협약을 체결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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