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산면, 봄처럼 따스한 사랑의 생신축하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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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용산면, 봄처럼 따스한 사랑의 생신축하단 운영
  • 신호웅 기자
  • 승인 2021.03.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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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처럼, 부모처럼 웃음꽃 피는 즐거운 하루

 

생신축하단의 방문을 받고 활짝 웃는 90세 할머니
생신축하단의 방문을 받고 활짝 웃는 90세 할머니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장흥군 용산면 여자자율방범대(대장 박영민)가 지난 10일 홀로 사는 외로운 어르신의 생일을 맞이해 '생신을 챙겨드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방범대원들은 90세 생신을 맞이한 할머니 집을 찾아 자식을 대신하여 할머니 가슴에 꽃을 달아주고, 케이크와 선물도 전달했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은 대원들의 방문에 “코로나19로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자식들도 못 오는데 방문해주니 가족이 모인 것처럼 즐겁다.”며 어르신이 직접 만드신 약과와 김부각을 내주시며 고마움을 전하였다.

용산면 번영회, 이장자치회, 여자자율방범대 후원으로 8년째 이어온 “사랑의 생신축하단 운영”은 85세 이상 홀로 사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생신날만큼은 소외감 없이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봉사활동이다.

용산면 여자자율방범대 박영민 대장은 “잠깐의 방문에도 큰 즐거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더 자주 안부를 살피고, 말동무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시영 용산면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소시키는데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발굴하여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호웅 기자 dyad58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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