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난청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노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난청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는 2015년 29만 3620명에서 2019년 41만 8092명으로 4년 동안 약 42%나 증가했다. 이 중 30대 이하 젊은 연령층은 전체의 12.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B씨는 몇 년 전 경도 난청을 진단받았다. 중요한 회의나 모임에서 말을 되묻는 일이 잦아지면서 보청기 착용을 권유 받은 B씨는 남들 눈에 띄는 것이 꺼려져 보이지 않는 귓속형 보청기를 착용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소리가 울리고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아 결국 구입한 보청기를 방치했고, 몇 년이 지난 지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더욱 대화에 어려움을 느껴 다시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고 있다.
B씨의 사례처럼 단순히 외부 노출이 적다는 이유로 보청기를 선택할 경우 예상치 못한 다른 요인으로 인해 적응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 선택 시 본인의 청력, 생활환경 등 다양한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의 울림 등으로 인해 적응이 어렵다면 오픈형 보청기를 대안으로 추천한다. 2020년 Picou E.M.이 발표한 ‘보청기 만족도와 이점에 관한 설문’에 따르면, 미국 보청기 시장에서 오픈형 보청기의 판매율은 전체의 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형 보청기는 전용 이어돔(Ear dome)을 리시버에 장착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적은 울림이 장점이다. 또한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전용 앱 활용, 다이렉트 스트리밍, 핸즈프리 통화 등 무선 이어폰의 기능도 포함하여 젊은 층에도 적합하다. 보청기 배터리 교체가 어려운 노인의 경우 충전식 모델을 선택하면 배터리 교체 없이도 간편하게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해외에서는 편안한 착용감 뿐만 아니라 소음 속 청취 기능, 간편한 충전, 무선기능 활용 등의 이유로 오픈형 보청기 사용률이 높은 편”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각학 석박사 그룹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국제표준(ISO 21388) 및 국가표준 보청기 적합관리(KSI 0562)에 부합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로 세계 유명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등)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비교 추천하고 있다.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 종로3가에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어떤 센터를 방문해도 동일한 청능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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