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 희망포럼 등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지난 10일 제2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밝힌 원희룡 지사의 제2공항 추진 피력과 관련하여 논평을 내고 적극 환경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찬성단체들은 "제주 제2공항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주도가 국토부에 요청해 온 숙원사업이었고 원희룡 도지사도 '제2공항 추진'을 공약으로 도지사에 두 번이나 당선됐으며 제주도지사의 제주제2공항 필요성에 대한 입장 발표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킨 당연한 결과이고,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 도민들의 기대를 제대로 전달한 것이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찬성단체들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반대의견이 많았다고 단적으로 말할 수 없으며, 해석에 따라서는 오히려 그 반대의 결과로도 읽힐 수 있다.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가 일부 우세했지만 성산읍 주민 500명까지 포함하여 2500명의 의견을 놓고보면 ,오히려 찬성이 더 많기 때문에 전체적 결과는 찬성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한 분석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찬성단체들은 "공항 예정지역인 성산읍은 찬성이 절대적으로 우세하고, 제주동부지역과 서귀포시도 찬성이 우세한 반면, 제주시와 서부에서 일부 반대가 많은 것은 자기지역의 기대이익에 편승하여 판단하는 '핌피현상'에 불과한 것이었고, 나머지 대다수의 도민들은 성산 제2공항 건설을 고르게 지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결과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단체들은 제주도의 미래 주역인 20대, 30대의 젊은 세대에서 찬성의견이 고르게 높게 나온 것에 대해 우리 기성세대는 주목해야 한다. 결국 우리 젊은이들은 제주2공항이 제주의 미래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인지하고, 여기에 많은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찬성단체들은 "이제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을 향한 도민들의 염원과 제주도정의 한결같은 의지를 확실히 확인한 이상 이제는 더 이상의 망설임이나 흔들림 없이 주무부처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중차대한 국책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디.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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