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향 여수시의원 “공동주택 위주 주택정책, 새로운 전환 필요”
상태바
송재향 여수시의원 “공동주택 위주 주택정책, 새로운 전환 필요”
  • 조대웅 기자
  • 승인 2021.03.12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 주택정책 폐쇄성 높이고 소집단 이기주의 심화 지적
여수시의회 송재향 의원은 “여수의 주택정책이 자본 위주로 돌아가게 놔두어선 안된다”며 “이제는 거주자 삶의 방식에 기반한 주거정책으로 탈바꿈해 여수 고유의 도시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공동주택 위주의 주택정책을 거주자 삶의 방식에 기반한 주거정책으로 탈바꿈해 여수 고유의 도시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수시의회 송재향 의원은 지난달 26일 제208회 임시회에서 “부동산 광풍이 여수의 추억과 낭만을 사라지게 하고 있고 집값 급등, 교통체증, 물가상승 등으로 주거지로서의 좋은 여건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이날 아파트 위주의 주택 공급정책이 폐쇄성과 소집단 이기주의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아파트 단지가 성처럼 되다보니 고립되고 주민끼리 교류도 쉽지 않다”며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포용적이고 개방성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동주택 위주 주택정책으로 도시간의 차별성이 없어지고 있다며 집이 가진 고유의 아름다운 정서를 회복하지 못하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의원은 “여수의 주택정책이 자본 위주로 돌아가게 놔두어선 안된다”며 “이제는 주택정책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