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는 소통하고 화합해야, 지역위원회에 일침...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복당”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주윤식 후보는 10일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7 전남도의원 보궐선거 순천 제1선거구(송광·외서·낙안·별량·상사면, 도사·저전·장천·남제·풍덕동)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주윤식 후보는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면접공천과정을 문제 삼고, 이를 심판하기 위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주윤식 후보는 “이들은 조작된 허위문자로 본인을 해당 행위자로 만들어 면접에서 낙선시키려고 했다는 경찰 조사결과에 자신은 가짜 허위 진정서에 테러당한 선거 피해자인데 전남도당은 상대 후보에 책임을 묻지 않고 피해자인 주윤식을 탈락시켰다”고 목청을 높였다.
경찰수사결과도 언급하며 "이번 선거는 나를 낙선시키기 위해 사전에 상대 후보 측 다수의 사람들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계획한 범죄행위로 치러진 공작선거"라며 "가짜 허위 진정서에 테러당한 선거 피해자인데 전남도당은 상대 후보에 책임을 묻지 않고 피해자인 나를 탈락시켰다"며 서운함을 표시했다.
주윤식 후보는 "이러한 상황에도 (민주당에서는)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고 은폐하기에만 급급한 정치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며 "비겁한 공작 선거를 반드시 심판하고 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윤식 예비후보는 십수년을 농산물유통사업에 매진하면서 얻은 유통 노하우를 향후 전남도의회에 입성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지역 농산물유통에 헌신하겠다는 포부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4·7보궐선거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한종)은 지난달 25일 4·7보궐선거 공천후보자 심사위원원회를 열어 정병회·주윤식 도의원 후보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재공모를 통해 농협 지점장 출신의 한춘옥(56·여)씨를 단수후보로 선정했다.
주윤식 후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사와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순천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선거공약으로는 오천지구 아파트 분양가인상 반대,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어업인 및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농촌의 융복합산업 육성 및 6차 산업혁명 준비, 침체한 원도심권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 동부권 공립 의대·대학병원 유치 강력지원,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조속한 특별법 제정 촉구 등 공약을 제시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