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완도수목원(원장 위안진)은 “숲 체험을 통해 유아의 오감 만족 및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5~6세 유아로 구성된 도내 어린이집·유치원이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수목원 내 숲에서 이뤄지는 자연 놀이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21개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183회에 걸쳐 2천240명에게 ‘봄숲의 친구만나기’,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미용사’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유아숲체험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정기반과 수시반으로 운영된다. 정기반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 기관별 매월 1회씩 총 8회를 운영하고, 수시반은 미선발된 기관 위주로 모집해 1회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완도수목원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신규 인증받은 ‘푸름이의 난대 숲 여행’ 프로그램과 함께, ‘새콤달콤 들꽃 향기를 찾아서’ 등 기존 인증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완도수목원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완도수목원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우편·팩스, 전자메일로 가능하다.
위안진 원장은 “숲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아이들이 자연에서 맘껏 뛰어놀면서 회복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장”이라며 “철저한 방역 태세 점검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노는 유아숲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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