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보청기 “조기 청력검사와 보청기 정보 습득은 선택 아닌 필수”
상태바
장원보청기 “조기 청력검사와 보청기 정보 습득은 선택 아닌 필수”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1.03.10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
(안동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

[시사매거진] 신체 곳곳은 노화에 의해 기능수행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청각이 대표적인데, 최근에는 노화현상이 아니더라도 젊은 층이나 중장년 층에서도 청각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고도로 발달되는 기술로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며 인터넷강의, 영화나 드라마, 음악감상 등 거의 ‘공백’ 없는 청각노동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동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 청각학 박사 이장원 원장은 노년층은 노화를 대비하는 만큼 청각이상에 대비해 보청기를 미리 알아보거나 준비하는 경우가 있지만, 최근 크게 늘어난 젊은 층들, 특히 청력이상 증상을 처음 느끼게 되는 40~60대의 경우 이를 간과할 수 있어 미리 보청기에 대한 구매정보나 제품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장원 원장에 따르면 아주 젊은 20~30대는 건강상 청력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지만 40대 정도부터는 누적된 청각기관의 피로가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다소 젊은 세대에 속하는 만큼 미리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시기의 검사를 놓치게 되고 보청기 착용 시점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한다.

초기 난청 시 그에 맞는 보청기를 작용할 경우 고도 난청으로 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으나, 청각이상을 일시적인 현상 혹은 대수롭지 않은 상황이라 여기고 넘어가 조기 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혹은 보청기에 대한 정보습득 없이 보청기를 구매한다면 추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이장원 원장은 보청기 구매 시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보청기센터를 찾아 청력검사와 상담을 시작하고, 여러 보청기 가운데 비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한 곳을 찾길 권했다. 특히 난청 정도와 유형, 사용목적과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소리적합과 사후관리까지 염두에 두고 구매해야 한다.

보청기 제품 판매만 하는 곳이 아닌, 전문 청능사를 통해 현재의 청각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사람마다 소리에 대한 민감도나 소리에 적용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검사를 통하여 청력의 특성과 고막 및 외이도 상태, 관리능력, 사용환경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보청기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경북 안동시 대안로에 위치한 안동 장원보청기 청각제활센터는. 청각학 외래 교수 이장원 원장을 비롯하여 청각학 석/박사, 전문청능사, 청능사, 언어치료사 등이 모인 곳으로, 모두 난청을 해결하기 위해 2~16년 간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상태다. 안동을 비롯해 영주, 의성, 예천, 문경 등 경북 각 지역의 난청인들이 방문하는 등 매년 30% 이상 방문객 수가 늘고 있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

이장원 원장은 “체계적인 사후 관리와 전문적인 청능재활 훈련이 가능한 검증된 센터에서의 보청기 구매도 중요하지만 사용자 스스로가 소리를 듣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난청을 느끼게 되는 즉시 듣는 기쁨을 잃게 되기 전 조기 검진과 보청기 정보 습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