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어르신 가가호호 방문서비스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9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문척면과 간전면의 등록된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환자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인지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어르신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를 받지 않는 자로 2019년 치매안심마을인 문척면 구성·안지·전천·월평마을, 2020년 치매안심마을인 간전면 상만·중평·하만·효죽·논곡마을 중 안심센터방문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대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버인지놀이 지도자가 치매 어르신 각 가정에 1대1로 직접 방문하여 건강상태 확인 후 교재와 교구를 활용하여 대상자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인지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지활동 서비스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정서지원, 인지 자극 두뇌 건강 놀이책 등으로 구성된다. 주 2회 총 8회에 걸쳐 다양한 교구를 통해 인지학습을 추진한다. 치매예방과 기억력 및 인지기능 향상 및 치매환자의 인지 및 일상생활 향상에 도움이 된다.
군은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모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 체크,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치매예방교실, 인지재활프로그램, 가족교실 등 쉼터 소그룹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환자와 가족 돌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를 통해 치매 어르신의 치매 중증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관련 상담은 구례군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를 이용하면 24시간 가능하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