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콤부차 먹는다”...티젠 매출 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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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콤부차 먹는다”...티젠 매출 500% ↑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1.03.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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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TS 정국 V라이브 영상 캡처

[시사매거진] 최근 방탄소년단 정국이 팬들과 소통하는 개인 방송에서 ‘콤부차’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되자 관련 기업의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다.

기능성 차 전문기업 ‘티젠’은 3월 첫 주 콤부차 매출이 전주 대비 500% 증가했다고 밝혔다.

티젠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브이라이브 개인 방송에서 콤부차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약 한달 치 콤부차 물량이 단 3일 만에 품절됐다.

정국은 방송에서 “콤부차 레몬 가루를 시켜서, 좋다길래. 하루에 2포씩 먹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분말 형태의 콤부차를 파는 티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티젠 제공

K팝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도 티젠에 주목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올케이팝은 콤부차 업체 티젠 매출이 전주 대비 500% 상승했다며, 이는 정국이 브이라이브 도중 콤부차를 마셨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정국은 7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여러분들이 품절시켜 버렸다”며 “나도 못 샀다. 2팩 밖에 사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힘든 상황이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티젠은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시기에 중소기업에 힘 돼 주는 선한 영향력”이라며 방탄소년단 정국에게 고마워한 뒤 “2박스라니, 200박스도 가능하다"며 "티젠 콤부차 공장 가동 중, 감사합니다”라고 정국에게 화답했다.

한편 티젠 콤부차의 수출도 역대 최고지를 기록했다. 티젠 측에 따르면 전월 대비 콤부차 수출량은 800% 이상 늘어났다. 일본이 가장 증가했으며 중국, 미국이 뒤를 이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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