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동 주민센터 사랑나눔곳간에 밑반찬, 옷, 구두 등 기부

[시사매거진/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주민센터 내 ‘사랑나눔곳간’에 2020년 7월부터 익명의 주민이 꾸준히 밑반찬이나 옷, 구두 등을 기부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이 주민은 2020년 7월 13일 밑반찬 기부를 시작으로 7월에는 밑반찬과 남성 복을, 8월~9월에는 여성복을 기부했으며 또한 2021년 2월에는 빵과 밑반찬, 구두 등을 기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여의동 특화사업인 ‘사랑나눔 곳간’은 2015년 9월 30일 설치하여 운영되어 오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정기 후원 중단 및 자발적 기부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며, 현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도움으로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한중희 여의동장은 “지역 주민의 작은 나눔이 모여 지역공동체를 버티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주민들의 마음이 있어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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