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 정읍경찰서(서장 김영록)가 지난달 22일 오전 정읍시 산외면 상두마을 부근을 순찰하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마을 주민을 발견해 신속 구조한 산외면 파출소 남궁용기 경위에게 유공 직원 표창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정읍경찰서 경무과에 따르면 산외면 파출소 남궁용기 경위는 지난달 22일 오전 산외면 지역의 안전순찰 과정 중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마을 주민을 발견하고 119와의 공동대응을 통해 병원으로 긴급후송하는 등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바 있다.
당시 상두마을에 거주하는 장모씨(여, 67세)는 사륜 오토바이를 이용해 귀가하던 중 갑자기 어지럼증세로 쓰러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순찰과정에서 이를 발견한 남궁경위는 머리에 외상은 없었지만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장씨를 확인하고, 곧바로 119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병원 후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환자를 1차로 산외파출소로 이송했다.
이렇게 이동한 장씨는 다시 산외파출소에서 칠보 119 구급대에 2차로 인계됐고, 119 구급대가 3차로 정읍아산병원에 이송했고, 아산병원은 뇌출혈 증세를 보이는 장씨를 4차로 응급의료용 헬기를 이용, 5차로 원광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현재까지도 병원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읍경찰서 김영록 서장은 이날 당시 1차로 환자를 긴급 호송해 소중한 인명을 구한 남궁용기 경위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남궁 경위의 노고를 칭찬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서장은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는 선찰 순찰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라며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평온한 정읍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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