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 특별인터뷰]국민의 힘, ‘박형준 예비후보’](/news/photo/202103/348178_353888_3840.jpg)
[시사매거진]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예비후보가 4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 등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인사의 말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정의를 바로 세우는 선거”이자 “정권교체의 관문이 되는 선거”이며 “부산을 살리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민주당 출신 시장들의 권력형 성범죄 때문에 치러지는 부끄러운 선거임에도 현직 대통령이 만든 당헌까지 고쳐 후보를 낸 국민을 우습게 아는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부산시민이 심판을 통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우리가 본 것은 무능과 위선, 오만과 편 가르기”로 “곳곳에서 나라 근간이 내려앉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번 보궐선거는 차기 대통령 선거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선거로 정권 교체의 관문이 되는 선거”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가 ‘부산을 살리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어려움이 집약된 도시가 바로 부산으로, 수도권 일극주의의 귀결이기도 하지만, 부산이 그동안 제대로 혁신하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혜와 통찰력, 혁신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하는 역량, 일을 성사시키고 일머리를 갖춘 리더십으로 도시 전체에 혁신이 물결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장을 중시하는 말이 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부산 공동체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을 은혜의 고향이라고 애정을 담아 표현하며 “부산 시민이 박형준을 딱 쓰기 좋게 키워주셨다”며 “위대한 부산시민께서 부산 미래를 위한 도구로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한 뒤 “정권교체와 부산 혁신에 힘쓰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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