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팀 “적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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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팀 “적수 없네!”
  • 김공 기자
  • 승인 2021.03.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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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창단한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 팀(사진_전라남도체육회)
2020년 9월 창단한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 팀(사진_전라남도체육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지난해 9월 창단한 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팀이 올 시즌 첫 대회부터 금빛 질주를 보여주고 있다.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팀은 지난 2월에 열린 회장컵과 문체부장관컵 등 2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상욱 감독이 이끄는 바이애슬론팀은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35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올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막내’ 김철영이 남대부 스프린트에서 28:45.2, 집단출발에서 45:34.3의 기록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어 개인경기에서는 53:26.7로 이종민(원주대)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남일부에 출전한 알렉산드로 스타로두베츠는 개인경기와 집단출발에서 은메달(48:39.4)과 동메달(44:43.7)을 획득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 출전한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팀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적수가 없음을 보여줬다.

알렉산드로 스타로두베츠는 남일부 개인경기(41:49.3)와 집단출발(40:43.1) 모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남대부에서 남일부로 출전한 김철영은 스프린트(25:51.1)와 개인경기(42:27.8)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일반부 데뷔무대를 마쳤다.

한편, 여자 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에카테리나와 프롤리나 안나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오는 3월 21일까지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을 도는 BMW IBU 월드컵에 출전중이다.

김재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취소되는 등 훈련과 실전감각 유지의 어려움을 딛고 우수한 성적을 거양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전남체육은 동계종목 활성화를 통해 불모지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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