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원장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십 년째 서초구 장애인치과에서 진료를 하며 재능기부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병원의 유형이나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병원들이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착한 기부 소식은 듣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김 원장은 이처럼 꾸준한 기부활동과 선행으로 일명 '착한 치과'라는 별명을 얻어 착한 의료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탑치과병원은 엔젤병원으로 '은둔환자 의료지원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총 11명의 은둔환자에게 임플란트 등 다양한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9명은 치료를 마쳤고 2명은 아직 치료 진행 중이다. 아울러 2020년 한 해에만 1억이 넘는 기부금을 전달하여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이 131,170,000원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해외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이사로 재임 중인 김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매년 몽골, 베트남 등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지역을 방문하여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비로 치료 재료를 부담해 가며 봉사를 이어온 지도 벌써 15년째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2020년에는 실행하지 못 했지만 상황이 나아진다면 언제든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췄다.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 실천 하나로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사회공헌에 앞장 설 생각이다. 앞으로도 계속 '착한 치과'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