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연 평균 자영업자수는 542만명이며 올해 1월에는 534만명까지 떨어져 외환위기 이후 22년여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하지만 고용원을 두지 않은 1인 자영업자 수는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직격탄에 운영난을 겪으면서 인건비 절감을 위해 직원을 내보내고 대표자가 직접 운영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자영업 상황과 더불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소규모 1인 창업아이템이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수제두부 프렌차이즈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은 체인점 개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당일 직접 만든 두부를 판매하는 수제두부 체인점으로 지난 2019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주관 '착한프랜차이즈' 육성업체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했음에도 틈새 창업아이템으로서의 경쟁력이 어필되면서 업계 단기간 50호점 돌파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과 무관한 안정형 아이템, 1인 운영에 최적화된 소규모창업아이템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들어 1월에만 9개, 2월에도 현재 4개 가맹점 계약을 맺었는가 하면 이밖에 계약 예정 및 점포 선정중인 예비 가맹점주들이 상당수이다.
두만사가 선보이는 두부는 100% 국산 콩을 원재료로 하며 식약처 허가를 받은 남해 지하염수 간수와 백년초 선인장 추출물 등 천연응고제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차별화된 맛에 영양적인 가치도 높을 뿐만 아니라 야채두부를 비롯해 표고버섯두부, 흑임자두부, 인삼두부 등 건강식재료를 접목시킨 두부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다.
두부 이외에 콩물과 연두부도 판매하며 이 중 콩물은 평상시 우유나 이유식 대용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콩국수의 계절인 여름철에 수요가 폭증, 하절기에 연중 최고 매출이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아울러 상권 및 가맹점별 상황에 따라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활용한 두부버섯전골 등 밀키트 타입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아이템의 독자적인 경쟁력과 함께 예비창업자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내는 부분은 본사의 역량 및 지원이라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두만사를 런칭한 (주)공존컴퍼니는 두부제조 기계 자체 생산과 A/S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두부 프랜차이즈로 전국 250여개 매장에 두부제조 기계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이하 전 직원이 두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 시스템 및 테이크아웃 판매 방식을 통해 혼자서도 간편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 여성, 주부님들의 가맹점 창업 비율이 90% 이상이다"며 "두만사 가맹점 개설을 위한 최소 평수는 8평 내외로 점주님 1인 운영 시에 한달 수익률은 약 42%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 주거 밀집 지역 등 로컬 상권에 특화된 아이템으로 주부, 1인가구, 맞벌이족 등 단골 대상의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며 "코로나 시대, 경쟁력있는 1인창업아이템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창업자들을 중심으로 남자, 여자 소자본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만사는 로열티 평생 면제(50호점까지), 두부제조 기계 및 주방기물 렌탈서비스, 200만원 상당의 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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