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경매는 목표에 맞는 물건을 저렴하게 취득, 보유, 처분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의 한 채널이다. 경매를 잘 활용한다면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경매를 위한 물건을 선정하고 각종 분석을 통한 입찰 과정을 거쳐, 낙찰받게 되는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경매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흔히 알고 있는 생활 상식들을 활용해 경매의 기본기를 다지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풀어 낸 책 '경매가 보이면 부동산이 보인다'를 소개한다.

책은 최근 쏟아지고 있는 각종 정책들을 분석하고, 차익형·수익형 등 결정해야 할 용도 그리고 이에 따른 심리적 상황까지, 경매에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 놓았다.

저자는 경매 과정을 7단계로 분리하여, 단계별 과정에 따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한다. 지역·용도·자금을 고려하여 물건을 선정하는 첫 단계부터 시작하여, 권리·물건·현장분석을 통한 입찰가 산정에 이르기까지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경매 투자에 입문하고 싶지만 아무런 지식이 없어 막연함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거나, 용기를 내어 실천에 옮기기는 했지만 현실에서의 괴리감으로 입문 상태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신간 '경매가 보이면 부동산이 보인다'를 가이드북 삼아 한 단계씩 나아가 보길 바란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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