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R&D를 통해 에너지 자립국 꿈꾼다
상태바
지속적인 R&D를 통해 에너지 자립국 꿈꾼다
  • 박병오 기자
  • 승인 2009.04.13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체개발 바이오디젤 제조장치 상용화 전초단계 진입

앞선 기술력으로 대체에너지 시대 잡는다
케이켐의 김 대표는 “09년 하반기 내에 제품을 양산하여 바이오디젤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현재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투자청과 체결한 MOU(양해각서)에 준한 현지 농장개발과 생산된 바이오 연료의 원료수급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환경 프로젝트의 상용화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케이켐의 바이오디젤 제조방법은 식물성 원료나 유지 등을 교반기에 의하여 블렌딩 하면서 분광(spectroscope)으로 고유 진동수를 측정, 발진기의 고유 진동수와 일치하는 마이크로파를 조사하여 에스테르 반응을 유도하는 첨단 기술로 지방산 에스테르를 만드는 제조방법과 장치는 구미의 단순 마이크로파 가열방식과는 차별되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케이켐의 김화경 대표는“지난해까지 바이오 연료의 제조 장치에 관한 다각적인 연구와 실험을 진행해 왔으며 상용화 및 양산을 위한 전초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몇 종류의 바이오 연료의 제조 장치가 활성화 되고 있다. 특히 카네기 멜론 유니버시티사의 바이오 디젤 생산 장치는 이미 국내에서도 가동되고 있으나 어느 공정이나 마찬가지로 최종 잔재물의 완벽한 처리와 원료에서의 제품 회수 능력이 우수 할수록 원가 절감의 효과 및 생산성 증대를 가져 올수 있는 것이다. 케이켐의 바이오 연료 제조 장치는 카네기 멜론 유니버시티사의 제품보다 3~4% 착유율이 앞서 있으며, 최종 잔재물은 고형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양산은 바이오 연료의 제조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리턴 & 리사이클 프로그램을 실시, 폐자재 감소와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케이켐은 바이오디젤 제조장치의 개발과 공급으로 대체에너지 보급을 좀 더 원활하게 하며, 이산화탄소의 배출의 감소와 화석연료에 의한 시장 불균형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 김화경 대표는 “오늘날까지 바이오연료 산업은 민간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성장해왔으며, 이러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지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케이켐 바이오 연료 부문에서 독보적 기술로 가치창조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 빈국에서 선진국의 대열에 들 수 있는 길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투자로 기술 자립을 위한 노력만이 살길이다. 발명의 결과는 이를 상용화할 재원을 필요로 하듯이 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거듭하고 쓰러져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결코 이루고야 말겠다는 신념으로 현재에 이르렀으며, 끝없이 소모되는 지금의 한계와 관계 기관들의 이해 부족은 좌절을 유혹하고 있었지만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일념은 이제 과거의 쓴 웃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회상하며,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국가적으로 환경 및 에너지 재활용사업에 눈을 돌려 미래를 준비하려는 자세가 부족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공직자의 태도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1차적 프로젝트가 끝나면 지속적인 투자로 지하의 검은 황금이 아닌 들녘의 초지위에서 지구를 지켜나갈 푸른 황금을 양산하여 후대에는 에너지 자립국가로 자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스템의 연계를 만들어 나갈 것 이다. 케이켐의 경영 목표는 호화 호식이 아니라 재활용사업,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바이오 연료의 거부로 기억되길 바라며, 세계최고의 바이오 디젤 산유국이 되어 환경을 지켜나가는 설비의 재투자와 리턴&리사이클 사업의 기술자립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켐은 기술적 원리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기술정립과 기술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바이오 연료 부문의 독보적 기술 가치 창출을 위해 거듭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