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은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1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광․경제․연구 분야의 국가 및 지방공기업, 도내 출자․출연기관 및 학계, 그리고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웰컴센터에는 총 23개의 도내·외 기관 및 단체가 모여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우선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 제주관광협회(협회장 부동석),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임안순),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스타트업협회(협회장 남성준),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가 민간단체로 참여한다.
도내 연구기관인 제주관광학회(학회장 홍성화),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과 도내 대학교는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병련),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가 참여한다.
제주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에선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사장 김의근),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김재웅),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이 참여하고 있다.
국가 공기업에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한국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손종하),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지사장 차창호),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서상기)가 참여하고 있다.
공동선언문 채택 배경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제주경제 성장률이 -3% 내외로 추락하고 제주 입도 관광객 역시 지난해 1,023만명으로 2019년 대비 33%가 감소하는 등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제주경제 전반에 극심한 어려움이 처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도내·외 경제, 연구, 관광 관련 23개 기관․단체는 청정지역으로서 제주의 가치를 높이면서 신관광 트렌드인 힐링, 건강, 치유, 마을 관광을 융복합한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주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함께 결집하기로 했다.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은 제주관광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제주의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창출, 제주상품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활로 모색 등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기관․단체는 첫째, 침체된 제주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조사 강화, 제주형 웰니스 관광기업 육성 지원,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신규 사업 기획 및 국비 발굴 등 예산확보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둘째, 도내 웰니스 관광 사업체 및 마을 관광의 브랜딩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웰니스와 마을관광 콘텐츠 융복합상품 개발 및 브랜딩, 권역별 제주 웰니스 산업 클러스터 구축, 웰니스 관광 여행자를 위한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제주웰니스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공동 마케팅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가치 창출, ICT 기술 융합 스마트 웰니스 관광 환경조성, 웰니스 관광 국제포럼 개최 등을 공동 추진한다.
제주경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6만여 명에 이르는 고용유지지원금에도 불구, 관광사업체의 휴폐업이 지속되고 있다. 위드(with) 코로나 및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의 관광객은 소규모 형태의 그룹 및 개별여행객으로 한 곳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형태로 바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도내·외 기관․단체의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선언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스타트업협회 남성준 협회장은 “150여 개의 제주 혁신 스타트업 네트워크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제주관광에 대한 문제 해결이 기대된다”며 “개별단위의 접근방식이 아닌 참여기관 및 단체와의 공동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임안순 회장은 “제주는 마을관광 자원과 콘텐츠 기반은 갖춰져 있으나, 그것을 웰니스 관광과 같은 관광 트렌드와 접목시켜 융복합하려는 노력이 앞으로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이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기관과 공동의 목표를 실천해 나가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우리는 2021년 2월 18일 제주웰컴센터에 모여 코로나19로 침체한 제주경제의 회복을 조속히 실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주형 웰니스관광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제주경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3.0%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제주 입도 관광객은 지난해 1023만명으로 2019년대비 마이너스 33%를 보여 제주 관광산업은 물론 서비스업, 건설업, 농수축산업 등 제주의 모든 산업이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우리는 청정지역으로서 제주의 가치를 높이면서 신관광 트렌드인 힐링, 건강, 치유, 마을 관광을 융복합한 제주형 웰니스관광산업 생태계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주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함께 결집하여 노력하기로 하였다.
제주형 웰니스관광산업은 제주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제주의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창출, 제주상품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활로 모색 등 제주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
1. 우리는 침체한 제주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주형 웰니스관광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가치 창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래의 사업 발굴 및 추진에 공동 노력한다.
제주웰니스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조사 강화
제주형 웰니스관광기업 육성 지원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신규 사업 기획 및 국비 발굴 등 예산확보 등
2. 도내 웰니스관광 사업체 및 마을 관광의 브랜딩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래의 사업 발굴 및 추진에 공동 노력한다.
웰니스와 마을관광 콘텐츠 융복합상품 개발 및 브랜딩
권역별 제주웰니스산업 클러스터 구축
웰니스관광 여행자를 위한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 등
3. 제주웰니스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래의 사업 발굴 및 추진에 공동 노력한다.
국내외 공동 마케팅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가치 창출
ICT 기술 융합 스마트 웰니스관광 환경조성
웰니스관광 국제포럼 개최
제주 지역문화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
4. 본 공동선언을 위한 업무협력의 유효기간은 선언일로부터 3년간으로 하며,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참여기관 및 단체에 실무부서를 지정하도록 한다.
2021년 2월 18일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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