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덕희 여수시의원, 지역갈등과 분열의 근원 '시청 별관 신축'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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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희 여수시의원, 지역갈등과 분열의 근원 '시청 별관 신축' 지적
  • 조대웅 기자
  • 승인 2021.0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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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최근 도시계획 경향에 역행 “포용도시 위한 정책전환 절실”
민덕희 여수시의원은 시청 별관 증축이 최근의 도시계획 경향에 역행한다는 의견으로 “행정의 효율성은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어떻게 체계화 하느냐, 어떻게 시스템화 하느냐에 달린 것”이라며 “민원인의 어려운 발걸음의 횟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시청 별관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민덕희 여수시의원은 시청 별관 증축이 최근의 도시계획 경향에 역행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행정의 효율성은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어떻게 체계화 하느냐, 어떻게 시스템화 하느냐에 달린 것”이라며 “민원인의 어려운 발걸음의 횟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시청 별관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민덕희 여수시의원은 17일 ‘포용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청 별관 증축이 최근의 도시계획 경향에 역행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덕희 의원은 이날 제208회 임시회에서 여수가 관광도시로 발전한 이면에 지역갈등과 지역분열 등 도시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시청 별관 신축을 꼽았다.

민 의원은 이에 대해 “포용도시 관점에서 바라보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흩어진 청사를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은 도시의 여건과 상황을 적절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용도시란 2016년 유엔해비타트 3차 회의에서 채택한 키토선언에서 나온 말로 도시화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불균형과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적인 개념이다.

민 의원은 여수도 포용도시를 위한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4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도시를 모두를 위한 공유재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으로 도시성장이 하드웨어가 아닌 휴먼웨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둘째는 도시를 문제의 대상이 아니라 해결책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 셋째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책임이 필요하다는 것, 넷째는 적극적이고 세세한 행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민 의원은 “행정의 효율성은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어떻게 체계화 하느냐, 어떻게 시스템화 하느냐에 달린 것”이라며 “민원인의 어려운 발걸음의 횟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시청 별관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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