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 지난 16일 전주상공회의소는 전주상의 회관 7층에서 실시된 임시의원총회에서 90여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회장에 윤방섭(68세) 후보를 선출했다.
총 유권자 90명의 의원은 1차, 2차에 거쳐 실시된 투표에서 윤방섭 후보와 김장태 후보가 각각 45표 동수를 얻어 생년월일에서 1개월이 빠른 윤후보가 당선되는 박빙 중의 박빙 경쟁으로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선거가 연출됐다,
1차 투표에서 윤방섭 후보 40표, 김홍식 후보 21표, 김정태 후보 28표, 무효 1표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1,2위 득표자를 두고 2차 투표를 싷시해 윤방섭 후보 45표, 김정태 후보 45표를 얻어 동수일 경우 연장자가 당선된다는 선거규정에 따라 윤방섭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당선자 윤방섭 후보는 정읍 지역의 '건설명가'에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선친인 윤규용 삼화건설 회장 밑에서 사회 봉사와 건설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특히, 선친이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제11대부터 제13대까지 역임하는 동안 부친을 따라 상공회의소를 출입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상공인들과 교류를 통하여 상공회의소의 역할과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비전을 위한 상공회의소"를 꿈꾸어 오다 마침내 전북전주상공회의소장에 당선, 입성하게 되어 그의 향후 비전 실천 추이가 주목된다는 주변 평가다..
10여 년 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마와 싸우면서 3년이란 긴 세월동안 은둔생할 속에서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됐고, 그러한 시련 속에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의미인 '봉사'에 대해서 자각하게 됐다고 한다.
제24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그가 내 걸었던 공약 실천 및 봉사를 통한 사회 공헌과 상공 회원들이 열망하는 '변화와 혁신'의 모습이 그만의 비전과 스타일로 재탄생하게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4대 회장에 당선된 윤방섭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앞으로 3년동안 전북경제를 견인하면서 '훌륭한 리더는 참된 봉사와 헌신에서 비롯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상공인들의 고충에 더 큰 귀를 열어 소통을 통해 '상공인의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윤방섭 회장은 "한 개의 화살은 아무나 꺽을 수 있지만 묶음 화살은 누구도 꺽을 수 없다는 절전지훈(折箭之訓)처럼 '상공인의 행복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의원들과 함께 동참할 때 상공인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해 선거과정에서 치열하게 진영이 갈라진 점을 염두에 둔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방섭 신임회장은 전북경찰청 치안행정자문위원,국제라이온스 355-E지구 부총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현), 북전주세무서 세정협의회장,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현),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현), 대한건설협회 이사(현), 대한건설협회전북도회 제27대 회장(현), 전북육상연맹 회장(현), 전라북도 건설산업 활성회 위원회 부위원장(현)을 역임하거나 봉사 중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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