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사령부 강원함(FFG-815), 독서동아리로 전우애도 실력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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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사령부 강원함(FFG-815), 독서동아리로 전우애도 실력도 쑥쑥!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1.02.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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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독서 및 스터디 동아리 활동으로 자기계발과 전우애 향상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해군제1함대사령부 강원함(FFG-815, 2,300톤급)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독서 및 스터디 동아리를 결성, 늘어난 자유시간을 활용해 서로 자기 계발을 도우며 전우애를 높여가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사진은 210216_  해군 1함대 강원함에서 자발적으로 결성한 독서 및 스터디 동아리 ‘리더스 클럽’ 동아리원들이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독서와 영어공부를 하면서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다.(사진_해군1함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해군제1함대사령부 강원함(FFG-815, 2,300톤급)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독서 및 스터디 동아리를 결성, 늘어난 자유시간을 활용해 서로 자기 계발을 도우며 전우애를 높여가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사진은 210216_ 해군 1함대 강원함에서 자발적으로 결성한 독서 및 스터디 동아리 ‘리더스 클럽’ 동아리원들이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독서와 영어공부를 하면서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다.(사진_해군1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해군제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김성학) 강원함(FFG-815, 2,300톤급)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독서 및 스터디 동아리를 결성, 늘어난 자유시간을 활용해 서로 자기 계발을 도우며 전우애를 높여가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강원함(FFG-815)의 ‘리더스 클럽’은 승조원 총원의 독서 분위기 조성과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강원함의 독서 및 스터디 동아리로, 책 읽는 사람이라는 '리더(Reader)'와, 지도자라는 ‘리더(Leader)'의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리더스 클럽’은 최근 코로나19로 함정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과 이후 독서와 영어공부를 함께 하던 강원함 장병들이 ‘우리 함정에서 독서와 영어 공부를 희망하는 장병들이 있다면 우리가 재능을 나누며 함께하자’라고 뜻을 모으면서 자발적으로 결성됐다.

미국과 영국에서 공부하다 입대한 박지환 일병(해상병 667기, 24세)과 정보훈 일병(해상병 669기, 25세),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최지영 일병(해상병 669기, 25세), 해양분야에 관심이 많고 독서가 취미인 이승현 상병(해상병 665기, 22세)과, 초등학생 시절부터 야구선수 생활을 하다 신학대학에 입학한 뒤 입대한 김은석 일병(해상병 669기, 25세) 등 5명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리더스 클럽’은, 강원함(FFG-815) 장병들이라면 누구나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은 일과 후나 휴일 등 자유시간을 이용해 주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동아리원들은 순번제로 돌아가며 활동시간 일주일 전까지 활동시간과 내용, 선정된 도서 등을 동아리원들에게 사전 공지한 뒤, 독서토론, 자유주제 글쓰기, 시낭송 등 해당 주의 활동을 리드하며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원들이 함정에서 각자 서로 다른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특히 출동시에는 함정이 해상에서 작전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은 불규칙하지만, 재능기부 장병들이 매주 틈틈이 적극적으로 독서방법과 영어 공부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함 승조원들의 자기 계발을 독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함정에서는 승조원들이 함께 활동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자기 계발을 위해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서와 활동소요물품, 장소 지원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강원함(FFG-815) 이승현 상병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서와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선·후임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승조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고, 또 스스로도 큰 자극이 되고 있다”라면서 “동아리 활동이 군 생활 중에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항상 서로 도움을 주고 배려하는 강원함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강원함(FFG-815) 이순부(중령, 해사 56기) 함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함 승조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해 서로 도움을 주면서 소통과 화합하며 성취감을 얻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하다. 승조원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행복한 근무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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