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기동대 운영해 안부 살피고, 명절 음식 나눔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운영한 안심기동대가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설 연휴 기간(2월 8일~2월 14일) 고립되기 쉬운 복지사각지대를 사전에 발굴하고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도 있는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해 안심기동대를 운영했다.
시는 도움이 필요한 고위험 1~2인 가구 및 연휴기간 중 가족 왕래가 없는 복지대상 47가구를 사전에 조사한 뒤 안심기동대 42명과 1대1로 짝을 이뤄 명절 음식을 나누고, 매일 안부를 살폈다.
안심기동대는 지역 실정을 잘 알면서 봉사정신이 투철한 이웃 등의 자율 참여로 구성된 각 동의 인적안정망으로 시는 복지가구 돌봄 뿐만 아니라 돌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북항동 안심기동대원의 방문을 접한 문○○ 어르신은 “명절이 되면 더 외로웠는데 이번 설에는 직접 만든 맛있는 음식도 갖다 주고, 딸처럼 안부를 살펴준 든든한 이웃이 있어서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기간 보호가구를 살뜰히 살펴준 안심기동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의 안전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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