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보령시청소년지원센터가 부득이한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 건전 육성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6월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 3층의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꿈드림’을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가출·은둔·학업중단 등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 자립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재능개발과 자원봉사,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과 특기적성, 심리·정서를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운영결과 118명의 학교 밖 청소년 및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했고, 39명이 학업에 복귀하거나 사회에 진입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민·관 지역사회협의회를 구축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지원청·경찰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관련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전화 및 온·오프라인, 아웃리치, 사이버상담 등을 통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학교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자퇴 위험이 있는 재학생에 대해서는 내실 있는 상담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이 취업 가능한 지역내 민간기업, 사업장 등을 적극 발굴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와 취업기회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강진아 센터장은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보령 지역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인 청소년들의 보호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는 보령시청소년지원센터(☎041-935-1388)로 문의 하면 되고, 오는 8월 예정인 2016년 2차 검정고시에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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