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환경 개선을 통한 아름다운 도시경관조성

[시사매거진/제주] 서귀포시에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도시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성산 일출봉 간판개선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성산 일출봉 간판개선사업은 202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 및 평가를 통해 '2021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5억원(국비 3억원)을 투입하여 성산일출봉 입구 4개소와 올레길 1코스를 지나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일출로’일원(일출로 240~298-1번지) 1.5km구간에 건물 66개 동, 88개업소를 사업대상지로 간판개선을 실시하게 된다.

간판개선 기본방향은 성산일출봉의 ‘일출’, ‘바다’, ‘바람’, ‘화산’, ‘오름’의 다섯가지 키워드를 재해석하고 주변경관과의 조화 및 각 점포의 특색이 드러나는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간판개선구간 상가주 중심으로 사업추진 주민협의체 구성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은 이달 24일까지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용역 입찰공고(협상에 의한 계약) 및 업체 제안서를 접수받고, 3월말 최종 디자인설계업체를 선정, 7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12월 말 최종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성산일출봉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통하여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친환경적이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관조성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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