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 GRDP 3.6%성장, 2010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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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시 GRDP 3.6%성장, 2010년 이후 최고
  • 여호수 기자
  • 승인 2021.0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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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RDP는 4,366만 원(39,674$), 전년대비 229만 원 증가

강남구 69조 860억 원으로 최대, 강북구(3조 2,070억 원)의 21.6배 수준
서울시청사 (자료제공_서울시)
서울시청사 (자료제공_서울시)

[시사매거진]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는 423조7,420억 원(전국의 22.3%)규모로 추계인구(970만4,546명)를 기준으로 1인당 GRDP는 4,366만 원이며, 전국(3,687만 원)대비 679만 원 정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8년 한 해 동안 경제활동 결과 자치구별 생산규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GRDP)’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본 보고서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의 ‘서울통계간행물’ 메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2018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6%로 전국 경제성장률(2.9%)보다 0.7%p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0년 3.5% 성장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로 17개 시도 중 충북(6.3%), 경기(6.0%), 광주(5.0%)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서울 경제성장(자료제공_서울시)
서울 경제성장(자료제공_서울시)

서울의 경제 활동별 GRDP규모는 서비스업이 91.9%로 전년 대비 0.2%p 증가하였으며, 제조업은 4.2%로 전년에 이어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366만 원으로 전년 대비 229만 원이 증가하였다. 이를 기준환율(1$=1100.58원)로 평가한 1인당 GRDP는 3만9,674$로 전년 대비 3,075$ 증가한 수준이다.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69조 1,860억 원으로 가장 크며, 중구(54조2,740억 원), 서초구(35조2,77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규모가 작은 구는 강북구로 3조 2,070억 원으로 나타나, 강남구는 강북구의 21.6배 수준이다.

2018년도 자치구별 지역내총생산 규모(당해년가격)(자료제공_서울시)
2018년도 자치구별 지역내총생산 규모(당해년가격)(자료제공_서울시)

전년 대비 성장률은 성동구(7.0%), 송파구(5.8%), 강동구(5.6%)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가장 성장률이 낮은 구는 도봉구(-0.1%)로 나타났다.

권역별 GRDP 규모는 동남권이 142조 원으로 서울시의 3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남권(102조 원), 도심권(98조 원)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GRDP 규모(자료제공_서울시)
권역별 GRDP 규모(자료제공_서울시)

도심권 : 중로, 중구, 용산
동북권 :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서북권 : 은평, 서대문, 마포
서남권 :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동남권 : 서초, 강남, 송파, 강동

서울시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는 산업별 산출과 비용, 부가가치 등 생산구조를 분석하고,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로 특히 경제정책 수립, 학술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향후 도시경쟁력 연구, 해외 도시와의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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