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국민의힘 제주도당 서귀포시 지역구 강연호·강충룡·이경용 도의원이 15일 실시부터 17일까지 실시되는 제주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서귀포시 선거구 출신 위성곤 국회의원에게 정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긴급 논평을 냈다.
이들 도의원은 "위성곤 국회의원에게 ‘제2공항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침묵으로 일관하는 위성곤 의원은 제2공항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제2공항 찬성 입장을 즉시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한 "위성곤 의원은 2015년 11월 10일 국토교통부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밝히자. 바로 다음 날인 11월 11일 제주제2공항 산남지역 유치 환영 의사를 담은 논평을 내고 '그동안 서귀포시민들은 산남·북 균형발전과 산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공항 유치’를 범시민적 운동으로 전개해왔다'며 '이러한 서귀포시민의 절박한 외침이 비로소 결실을 맺었기에 이번 ‘제2공항 유치’는 서귀포시의 비약적 발전과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위성곤 의원은 2019년 11월 30일 서귀포시 88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평통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 주관 행사에서 '2015년 11월11일, 저는 도의원 중에 처음으로 환영논평을 발표했고 그 입장을 단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도 여전히 우리 지역에 공항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충룡 부의장께서 다니면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해줘 감사드린다.'라며" 제2공항 정상 추진에 대한 찬성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들 도의원은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제2공항 추진이 좌초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위성곤 의원은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하여 자신은 제3자인 것처럼 수수방관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 국회의원의 권한과 책임을 고려할 때, 위성곤의원의 수수방관이 제2공항 반대 여론 우위를 가져오는 데 기여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위성곤 의원이 주장했던 제주제2공항 산남지역 유치 필요 주장도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성곤 의원이 '2015년 11월11일, 저는 도의원 중에 처음으로 환영논평을 발표했고 그 입장을 단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던 것은 총선을 앞 둔 얄팍한 표 계산용 발언이었던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위성곤 의원은 ‘제2공항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제주제2공항에 대한 찬성 입장을 공식 발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은숙 기자 kes9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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