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대 체력단련장 산책로 개방, 민속놀이, 체육활동으로 장병 스트레스 해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 제2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황정오)는 “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 블루 극복과 장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군2함대사령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장병들의 출타가 제한됨에 따라 부대 안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즐기고 건전하고 활기찬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설 연휴 기간 중 부대 체력단련장을 개방해 장병들의 산책로로 활용했다. 체력단련장 개방은 간부들과 군가족들이 자연경치를 즐기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였으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실시했다.
또한, 영내 장병들에게는 떡국을 제공해 신축년 새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대 단합을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쳤다.
설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31고속정 편대 장병들은 윷놀이 대회를 열고 포상 하는 등 명절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참수리-323호정 장병들은 설 당일 임무를 마친 후 합동 차례를 드리고 윷놀이ㆍ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장병들은 축구ㆍ족구 등 체육활동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전우들과 함께 활기찬 명절을 보냈다.

231고속정 편대 성호승 상병은 “비록 가족과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가족처럼 함께 생활하는 전우들이 있어 즐겁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2함대 장병들은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서해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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