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주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 실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조례 제정과 제1회 추경을 통해 예산 확보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달 2일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발표했던 지난 1월 26일을 기준해 나주시 관내 주소를 둔 모든 시민(결혼이민자 포함)이다.
3월 2일부터 19일까지(18일 간) 세대주(대리 신청 가능)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지급 신청서를 제출, 상품권 수령증을 교부받아 지정된 지역 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재난지원금 신청기간 내 업무 혼잡과 시민 편의를 감안해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를 시행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각각 방문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문자 출입 시 발열체크, 손 소독과 더불어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세출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한 소중한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민들의 일상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나주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안내문 전문이다.
나주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안내문
우리 12만 나주시민들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치유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으며, 이제는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막막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지난 1월 26일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하고 재정 수요 분석과 조례 제정 등 재난지원금 지급 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그동안 준비한 세부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1. 나주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2월 중에 개의하는 제232회 나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제1회 추경을 통해 예산(116억 원)도 확보하겠습니다.
2. 재난지원금 지급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2021. 1. 26.(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발표일) 현재 나주시 관내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과 결혼 이민자*에게 지급합니다.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제2조제3호에서 규정하고 있는“대한민국 국민과 혼인한 적이 있거나 혼인관계에 있는 재한외국인”을 말함.
3. 재난지원금은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합니다.
4.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기간은 3. 2.부터 3. 19.까지 18일간이며, 세대주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품권 수령증을 교부받아 주소지 지역 농협에 제출하면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참고로 재난지원금 신청기간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를 시행할 계획이니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재난지원금으로 지급 받은 나주사랑상품권은 가급적 바로 사용해 주시고 늦어도 5월까지는 반드시 사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출생연도 끝자리 1·6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
아무쪼록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경상경비 등 세출예산을 절감하여 마련한 소중한 재난지원금이 시민들의 일상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1. 2. 10.
나주시장 강 인 규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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