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미리보는 준PO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 상대로 승리
상태바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미리보는 준PO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 상대로 승리
  • 김공 기자
  • 승인 2021.02.07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대27로 이기며 이번리그 SK슈글즈 상대로 1승1무1패 기록
19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전도 팽팽한 접전 예상
SK 슈가글라이더즈 vs 광주도시공사(사진_광주광역시체육회)
SK 슈가글라이더즈 vs 광주도시공사(사진_광주광역시체육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도시공사가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이기며 그동안의 설욕을 만회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월 6일 토요일 오후 1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펼쳐진 3라운드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9대27(전반전 16대16, 후반전 13대11)로 승리하며 19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전에서의 전망도 밝게 했다.

광주도시공사는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1라운드에서 무승부(23대23), 2라운드에서 패(27대29)하며 상대적으로 열세의 전력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잡아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19일 펼쳐질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지 우열을 가릴 수 없게 됐다.

이날 전반전은 양팀 모두 주전 선수들이 출전해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결국 16대1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돌입하자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 권민지(LW), 방민서(RW), 이슬기(LB), 박지영(LW), 문세린(CB)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에 SK슈가글라이더즈 박성립 감독도 젊은 선수들을 출전 시켰으나 후반전은 광주도시공사에게 승리를 내줘야만 했다.

이 날 눈에 띤 선수는 정현희와 이슬기였다. 이전 경기보다 과감한 슈팅을 선보인 정현희는 8골을 넣으며 MVP에 선정되었고, 후반전에 투입된 이슬기는 5골을 성공시키며 광주도시공사의 미래를 밝게 했다.

더불어 골키퍼 손민지의 활약도 뛰어났다. 후반전에 젊은 선수들을 이끌며 11세이브, 방어율 50%를 기록해 광주의 골문을 지켰다.

오세일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펼쳐진 SK와의 경기에서 선·후배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줘서 이길수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단점을 보완하고 남은 기간 상대팀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내용을 잘 분석해 준플레이오프에 임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도시공사는 2월8일 오후 7시40분 기장체육관에서 경남개발공사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