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서귀포시 해양수산업에 예산 46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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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서귀포시 해양수산업에 예산 464억 투자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1.02.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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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시사매거진/제주] 서귀포시는 해양수산업에 2020년 예산액 334억원에서 130억이 늘어난 46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안전조업을 위한 집중지원과 해양수산업구조 다변화로 어촌의 입체적 개발에 주력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어촌경제 활력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다소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안전한 어선어업과 해녀물질조업에 중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어렵고 힘든 영세한 어업인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어촌의 해양산업과 수산업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개발을 정책기조로 총 464억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어선어업의 자동화와 현대화 및 어선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어선자동화시설과 노후기관대체, 어선유류비 지원 등 43억원을 지원하고, 제주해녀 예우와 소득보전을 위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서식여건 개선 및 안전한 물질조업을 위하여 69억원을 투자하며, 제주해녀의 전통문화 보전과 새내기 해녀 양성을 위해 3억을 확보하여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작년에 가구당 70만원이였던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사업도 올해에는 예산 13억원을 확보하여 가구당 75만원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특히, 어촌지역 사회문화 및 경제적 활력의 기반조성으로 어촌의 입체적 개발을 위한 어촌뉴딜300사업은 `19년도 1개항(하예항)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개항(하예항, 태흥2리항, 신천항, 온평항, 하효항)으로 늘어나고 어항별로 3개년동안 총 454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여 청정한 제주바다환경 보전을 위해 28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하여 바다지킴이 운영, 어장정화사업 등 쾌적한 제주바다 이미지 유지는 물론 어장의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생산량 40%를 점유하고 있는 넙치 양식산업에 대한 식품안전성 우위를 확보하기 위하여 기존의 친환경배합사료시범사업을 배합사료 직불금으로 전액 국비로 전환하며, 수산질병예방사업 등 총 154억원을 투자하여 친환경양식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상반기에 162억원(70%) 신속집행에 이어 올해에도 66% 이상 집행을 목표로 상반기에 집행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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