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박원철 홍명환 의원, 제2공항 찬성당론 국민의힘 제주도당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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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박원철 홍명환 의원, 제2공항 찬성당론 국민의힘 제주도당 규탄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1.02.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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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도당위원장 겨냥 "정계 떠나라" 강경 발언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주당 소속 박원철, 홍명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제2공항 건설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찬성 당론을 낸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규탄했다.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주당 소속 박원철, 홍명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제2공항 건설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찬성을 당론으로 제주도민 갈등을 조장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원철 홍명환 의원은 "2020년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많은 갈등 속에 제주도, 제주도의회, 국토부의 합의가 이루어지고, 2021년 2월 15~17일 제주기자협회 9개 언론사 주관으로 도민의견수렴 여론조사를 남겨놓은 시점이라고 말하며 이시점에 공항 건설 찬성 당론을 낸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소속 도의원의 작태에 대해 같은 지방의원으로 그수준이 부끄러워 할 말을 잃을 지경이라며 맹비난 했다.

두 의원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공익적 조사를 위해 나서준 9개 언론사 등 모두가 도민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도민갈등 해소를 위해 모범을 보여도 모자랄 현 상황에 특정입장 대변은 심판이 선수로 뛰겠다는 것이고 도민갈등 조장행위로 규탄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도민으로서, 갈등해소특위 역할을 했던 일원으로서 국민의 힘 제주도당에 ▲국민의 힘 제주도당은 도민을 양분화 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경거망동을 즉각 멈추고 도민에게 사죄 할 것 ▲자당 소속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과의 합의를 훼손하는 특정입장 당론을 즉각 철회 할 것 ▲자당소속 도지사의 합의를 위해하는 도민갈등 유발주범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정계를 떠날 것 등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당론으로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찬성입장을 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는 제2공항 건설 찬·반 여론조사에서 제주의 미래세대를 위해 찬성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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