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넨’ 맞아 중국·몽골 유학생 2백여명 요리·만두 등 점심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호남대학교는 2월 4일 낮 12시 생활관 학생 식당에서 유학생 200여명에게 설 명절 음식을 제공, 명절임에도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유학생들을 위로했다.
중국 문화권의 가장 큰 명절인 음력 1월 1일 춘절(春節, 農曆新年)에 앞서, 설을 보낼 준비를 시작하는 섣달 23일 ‘샤오넨’(小年)을 맞아 이뤄진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귀국하지 못하고 기숙사에 머무르고 있는 중국와 몽골 유학생에게 명절 음식으로 요리와 만두, 음료 등을 제공했다.
호남대학교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겨울방학때 예년보다 더 많은 유학생들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데, 명절을 맞아 고향과 가족 생각이 더 간절할 것”이라며 “따뜻하게 보살펴주고 싶은 부모마음으로 고향의 음식을 준비하여 마음만은 풍요로운 춘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현 기자 skgusskgus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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