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 ‘광역버스정보시스템’ 통해 운행정보 확인 가능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버스이용자에게 실시간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BIS)은 버스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자와 운전자, 버스회사에 전달하는 첨단교통시스템을 말한다.
군은 2020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5일시장, 화엄사 등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지역 20개소 버스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하고, 농어촌버스 18대에는 통합단말기 및 자동승객계수장치를 설치했다.
버스 운행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군내버스를 이용하는 군민이나 관광객은 정확한 교통정보를 확인하여 이동수단 선택, 노선 선택 등에 대한 판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무작정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운송업체와 버스 운전자에게는 전·후 차량의 위치 및 소요시간, 과속·무정차 운행 등 운행정보 등을 알려줌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버스 서비스 제공에 대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군수는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선진화된 교통시스템이 도입돼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버스정보 안내기가 설치된 15개소 승강장에는 공공 와이파이가 함께 설치되어 승강장 20m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모바일 앱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버스 시간․노선 등 기본적인 버스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OS만 사용이 가능하며 ISO용은 2월중 도입할 예정이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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