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라풋, 몸캠피싱 동영상 신속히 제거해 피해 확산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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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라풋, 몸캠피싱 동영상 신속히 제거해 피해 확산 막아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1.0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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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최근 경찰청이 국가수사본부 출범에 맞춰 민생 침해 사기 범죄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찰청 수사국과 사이버수사국이 합동으로 추진하며, 중점 단속대상은 전화금융사기, 생활사기(보험사기·취업사기·전세사기), 사이버 사기(스미싱 및 몸캠피싱·게임아이템 사기) 등이다.

이 중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피해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몸캠피싱은 스마트폰으로 음란채팅을 하자고 유혹한 뒤, 해킹파일을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심어 빼낸 정보로 금품을 요구하는 디지털 피싱 범죄다.

몸캠피싱은 화상 채팅이나 채팅 앱에서 피해자를 속여 알몸사진이나 음란한 영상 등을 확보한 후 이를 가족이나 지인,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적인 갈취나 더 심한 음란 행위를 강요한다.

몸캠피싱 범죄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 대부분이 창피함이나 수치심 및 사회적 지위 등의 문제로 피해 사실을 숨기려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협박으로 시작되는 몸캠피싱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데다 지속적인 경제적, 정신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부주의한 탓에 몸캠피씽 범죄에 당하게 됐다면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지 말고, 보안 전문가와 상의해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의 사생활 영상이 웹 상으로 유출되는 것만은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몸캠 대응센터 케어라풋에서는 웹 상으로 유출된 피해자의 동영상 피일을 변형 또는 삭제하는 기술을 통해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케어라풋에서는 피해자들의 연락처 정보를 변조해 동영상 유출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피해 확산을 막는 것은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가동해 혹시 모를 유출 사태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몸캠피씽 피해자라면 범죄조직의 요구에 끌려 다니지 말고 침착하게 신고 접수를 하고 전문 보안업체를 방문해 영상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한 디지털 대응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케어라풋에서는 몸캠피씽을 비롯해, 휴대폰 해킹, 영통 사기 등의 다양한 사이버 범죄 대응 솔루션을 마련해두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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