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설 연휴 서울시립장사시설 방문·성묘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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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설 연휴 서울시립장사시설 방문·성묘 자제' 당부
  • 여호수 기자
  • 승인 2021.01.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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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1주전 주말(2.6-7), 설 연휴기간(2.11-14) 서울시립장사시설 실내 봉안당 5곳 폐쇄

5인 이상 성묘 금지·무료순환버스 미운행·제례실 폐쇄 등 특별 방역 조치 실시
용미리1묘지 분묘형 추모의 집(사진_서울시설공단)
용미리1묘지 분묘형 추모의 집(사진_서울시설공단)

[시사매거진]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서울시립 장사시설의 방문 성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을 비롯해 파주시 용미 1·2묘지, 고양시 벽제 시립묘지 등 15개 장사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에는 15개 장사시설에 총 8만 명의 추모 인파가 몰린 바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월6일부터 2월14일까지 휴일에 서울시립장사시설 실내 봉안당 5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해당 휴일은 6일 토요일, 7일 일요일과 11일 목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다.

해당 봉안당은 승화원 추모의집, 용미1묘지의 분묘형 추모의집 A·B, 왕릉식 추모의 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 집 등이다.

또한 공단은 설 명절 연휴 기간에 5인 이상 성묘 금지, 무료 순환버스 미운행, 제례실 및 휴게실 폐쇄, 온기쉼터 미설치,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고강도 특별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한편, 공단은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등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한 뒤 고인 또는 봉안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을 차리거나 헌화대를 선택한 후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시민 안전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 추모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 요청을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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