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진해기지사령부, 군·경과 함께 진해지역 출근전쟁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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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진해기지사령부, 군·경과 함께 진해지역 출근전쟁 출사표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1.01.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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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진해기지 출입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법 구상
- 진해경찰서 업무협조, 출입로 지정 운영, 출입 지원 병력 증강 등 다양한 노력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진해기지 출입로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는 한편, 지역경찰서와 손을 잡았다.(사진_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진해기지 출입로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는 한편, 지역경찰서와 손을 잡았다.(사진_해군진해기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류효상)는 진해기지 출입로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는 한편, 지역경찰서와 손을 잡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고 부대內 차량 요일제, 출퇴근 버스 운행이 정지됐다. 특히 지난 겨울 코로나19 3차 재확산으로 인해 자가차량 운행이 증가되며 출근시간대 8천여대에 가까운 차량이 부대를 출입하고 있다. 또한 진해 군항 부두 공사로 작업차량까지 더해지며 급격한 교통정체가 발생하여 진해기지 인근 도로들의 혼잡을 야기했다.

이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1월 4일부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3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➀ 민간 작업차량과 군인차량의 출입로를 별개로 운용했고, ➁ 영문 출입 지원병력을 30% 추가 배치했다. ③ 진해경찰서와 업무협조를 통해 교통경찰이 출근시간대 영외지역 가변차로 운영 및 북원로터리 교통통제를 지원했다.

기존에는 진해기지 출입로 3개를 민간 작업차량과 군인차량이 함께 이용했음. 그러나 민간 작업차량의 검문·검색이 장시간 소요되는 것을 고려, 1개 출입로를 민간 작업차량 전용으로 일원화하여 교통혼잡을 축소했고, 동시에 민간 작업자들을 위한 출입안내소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영문출입 지원병력인 진기사 군사경찰중대 병력 15명이 배치되어 운용됐으나, 가변차로 운영 지원 및 신속한 출입조치를 위해 20여명으로 병력을 추가 배치했다.

3개 출입문 中 교통혼잡이 가장 심각한 주요 출입문 영외지역 차로를 개선하기 위해, 진해경찰서에 가변차로 운용에 대한 협조를 구함. 기존 2개 차로에서 1개를 증설, 3개 차로로 운영되며, 또한 진해경찰서 교통경찰 3명이 출근시간대 주요 혼잡지역에서 교통통제를 시행중임. 그 결과 영외 로터리부터 부대 출입문까지 소요시간을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며 교통 혼잡해소에 큰 효과를 미치고 있음. 2월부터 모범운전자들을 통해 지원 인원을 증강시킬 예정이다.

이후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정체 해소 효과성 확인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장병들이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으며, 교통체증에 대한 민원도 대폭 감소하는 등 다양한 해소방안의 효과성을 입증하였다.

진해경찰서 김진형(경감) 교통관리계장은 “교통지도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의 다양한 개선 사항을 통해 교통체증이 나날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며 “해군 장병들과 진해 시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언제든 봉사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신영인(대위) 군사경찰중대장은 “진해경찰서의 긴밀한 업무협조와 장병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교통체증 해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더욱 질서있고 원활한 출근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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