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노인요양시설 학대 및 인권 침해 근절에 나선다!
상태바
정읍시, 노인요양시설 학대 및 인권 침해 근절에 나선다!
  • 이용찬 기자
  • 승인 2021.01.22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9일까지 노인요양시설 운영 실태 일제 지도·점검
정읍시내 전경 시사매거진 자료사진.
정읍시내 전경 시사매거진 자료사진.

[시사매거진/전북] 정읍시가 최근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구타와 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오는 29일까지 정읍시 관내 전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운영 실태와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읍시의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은 지역에 산재한 노인요양시설 22개소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 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와 시설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노인요양시설은 독립적 일상생활이 곤란한 노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지만 최근 정읍의 한 노인 요양시설에서 학대와 구타 등의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정읍지역에는 22개소의 노인요양시설에 어르신 49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점검은 노인요양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에 대한 신체·정신·경제적 학대 여부와 인권 침해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보조금을 비롯해 후원금과 수익사업에 대한 회계 처리 상태, 자산 관리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적정성도 살펴본다. 이뿐만 아니라 시설의 안정성과 쾌적성, 통신·종교·활동의 자유 보장 여부, 종사자 교육 진행 여부 등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만약 학대가 의심되는 사례는 즉시 관계기관 등에 의뢰해 강력대응 예정이다.

특히, 중대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적제재 기준의 최상위 범위를 적용해 종사자 증원 중단 등의 패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설 종사자의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 교육 강화로 신뢰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조성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