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 3代에 걸쳐 대(代)를 이은 해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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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사령부, 3代에 걸쳐 대(代)를 이은 해군사랑!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1.01.21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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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함대 속초함 전윤빈 일병, 3代에 걸쳐 5명의 해군가족
- 할아버지-아버지-아들 뿐만 아니라 큰할아버지, 큰아버지까지 … 해군사랑 가족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속초함 무장병 전윤빈 일병(병 670기, 21세)의 가족. 전윤빈 일병의 가족은 아버지, 큰아버지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와 큰할아버지까지 3代에 걸쳐 해군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한 해군 사랑 가족이다.사진은 13일(수) 전영빈 일병이 함정에서 임무수행을 위해 포탄 장전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_해군1함대사령부)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속초함 무장병 전윤빈 일병(병 670기, 21세)의 가족. 전윤빈 일병의 가족은 아버지, 큰아버지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와 큰할아버지까지 3代에 걸쳐 해군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한 해군 사랑 가족이다.사진은 13일(수) 전영빈 일병이 함정에서 임무수행을 위해 포탄 장전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_해군1함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3代에 걸쳐 조국바다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5명의 가족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속초함(PCC-778) 무장병 전윤빈 일병(병 670기, 21세)의 가족. 전윤빈 일병의 가족은 아버지, 큰아버지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와 큰할아버지까지 3代에 걸쳐 해군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한 해군 사랑 가족이다.

큰할아버지 전병덕(79세)씨는 참전용사로서, 병 91기 무장병으로 입대하여 베트남전쟁에 1966년부터 1967년까지약 1년 간 참전했다. 이후에 전병덕(79세) 씨는 해군에 대한 복무 자긍심을 느껴 부사관으로 신분전환을 하였고, 36년간 해군의 발전을 위해 힘쓰다가 병기(당시 장포) 준위로 전역했다.

할아버지 전병기(77세) 씨는 큰할아버지를 따라 병 113기로 해군에 입대하여 운전병으로 부산 수송단에서 복무했다. 전병기(77세) 씨는 해군작전사령부에 배치를 받고 해군 복무를 하면서 처음부터 점점 자랑스러운 해군이 되어간다고 느꼈다. 

이후 큰아버지 전학명(53세) 씨도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병 313기로 해군에 입대하여 관제소 레이더병으로 제주 항공단에서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복무했다.

아버지인 전광옥(51세) 씨는 병 338기 의무병으로 해군에 입대하여 해군 3함대 제비 178호에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복무했다. 전광옥(51세) 씨는 의무병이었지만 무장병 인력이 부족하였고 무장업무에 재능이 있어 무장병 업무도 병행하였는데, “함정 근무 시 추자도, 흑산도, 거문도, 욕지도 등 여러 섬을 돌아다니며 바다를 지키는 해군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윤빈 일병이 2020년 해군에 입대하면서 해군가족의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윤빈 일병은 “평소 아버지를 비롯해 큰아버지, 할아버지, 큰할아버지 이렇게 네 분이 해군을 나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해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아버지가 평소 해군에서 복무했던 것을 늘 자랑스럽게 말씀하셔서 해군 병으로 자원하여 입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전윤빈 일병은 현재 해군1함대사령부 속초함(PCC-778)에서 무장병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 일병은 “평소 게임을 좋아하였는데 게임에 나오는 무기체계에 큰 관심이 있었고 군에 가서 직접 무기를 만져보고 작동원리를 배워보고 싶어 해군에서도 무장병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 일병은 “해군 가족의 계보를 이어 해군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가족분들의 해군 사랑의 마음을 이어 받아 조국 해양 수호에 앞장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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