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과 정책 협력 "7건 지역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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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과 정책 협력 "7건 지역 현안" 논의
  • 한창기 기자
  • 승인 2021.01.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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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등 7건 현안 논의
최 의원 ”시정 주요 과제와 현안 해결에 초당적 협력 약속“
허 시장 ”시 발전과 마산합포구 지역의 소통과 협치 행정 필칠 것“
15일 허성무 창원시장과 최형두 국회의원이 '7건 지역 현안' 정책 협력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창원시청)
15일 허성무 창원시장과 최형두 국회의원이 '7건 지역 현안' 정책 협력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창원시청)

[시사매거진] 허성무 창원시장과 최형두 국회의원이 '정책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협의하기 위한 자리로 총 7건의 지역 현안이 논의 석상에 올랐다. 

간담회에는 마산합포구 지역의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이 참석했다. 

먼저 논의된 안건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국비 공모사업이다. 

이 사업은 콘텐츠·ICT·연관산업으로 탈공간적 직접과 지역, 연구기관, 인프라 등의 결집으로 콘텐츠 중심의 융복합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한다. 

위와 함께 국내 1호 IP융복합 콘텐츠 글러스터 조성 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하며, IP글로벌 전진기지 역할 수행으로 콘텐츠 기업의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는 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산업단지를 오가는 화물차와 시민 출퇴근 차량 혼잡 해소를 위해 경남도에 지속해서 요청해 왔다. 침체한 경기에 물류비 부담이 큰 기업체 건의도 잇따른 상황이다.

이에 최 의원은 "전문가들과 마창대교 인하 방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창원의 기계공업, 거제의 조선산업, 사천의 우주항공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산학협력 거버넌스인 아세안공학기술원(AIT) 설립을 제안했다. 

허 시장은 "아세안공학기술원 설립을 통해 글로벌 공학 인재 유입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와 산·학·민·관 협력사업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관심을 표현했다.

아울러 마산 수산시장, 부림시장 등 전통시장 주차장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시는 수도권 집중 문화양극화 해소화 문화분권을 실현함과 동시에, 남부지역 시민들의 고품격 문화향유 기회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허 시장은 최 의원에게 “올해 문체부 예산에 지역특화형 문화기반시설 건립 방안 연구비 편성에 대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행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또,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의 KDI 수요예측 재조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마산합포구 월영동 해안도로에서 덕동까지 도로를 연결한다. 이미 1단계, 2-1단계로 완료를 했고, 현재 2-2단계와 3단계 구간에 대해 수요 예측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허 시장은 “마산항 진입도로 개설을 통해 가포신항 활성화는 물론, 진북일반산업단지 및 진주, 고성, 함안, 칠서 등 해상물동량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가칭) 건립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창원은 일제강점기 당시 3·23 창원읍민 만세운동, 4·3 삼진의거 등 3·1 독립운동이 활발히 일어난 지역이다. 따라서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독립운동 성역화 사업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허성무 시장은 “시의 발전과 마산합포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통과 협치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주민 숙원사업, 시민 체감형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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